부동산 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 때는 가능했지…’
‘그 때 투자했더라면…’
‘좋은 때는 지났어…’
수많은 ‘때’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중에 투자하지 않는 사람의 이야기는 항상 떠난 버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즐겨하는 말은 이 말입니다.
‘상승기에만 일어나는 일이야’
상승기에만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말은 완벽한 착각입니다. 상승기에는 일반인들은 손댈 기회조차 없습니다. 오히려 상승기에는 수익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쉽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투자의 흔한 조언 중에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상승기 무릎에서 사고 싶어 합니다.
좀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아래 그림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위의 파란선은 경제 순환 그래프입니다. 간단하게 집값이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우상향 하는 그래프를 단편적으로 표현습니다. 이러한 그래프가 반복되면 경제 순환그래프가 됩니다.
경제 하락시기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무릎에서 두 번의 기회가 있습니다. (A)와 같이 하락할 때가 첫 번째 기회입니다. (B)와 같이 상승할 때도 두 번째 기회가 옵니다.
우리 모두의 꿈은 (B)에서 매수하는 것입니다. 물런 최저점이 가장 좋은 기회이지만 그 시기를 안다는 것은 판타지와 같은 이야기입니다. 무릎에서만 매수해도 성공적인 투자입니다.
(A)와 (B)중에서 하나를 고르라면 누구나 (B)를 고를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상승기에만 일어나는 일이야’
틀린 말입니다. 정확하게 말씀 드리면 상승기에는 손도 못 대 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A) 시기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연일 뉴스에서는 부동산 하락 소식이 전해집니다. 매물이 넘쳐 납니다. 이 때 원하던 매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매수자는 5억이면 매수할 의사가 있습니다. 5억의 매물이 있어서 매수를 타진합니다. 며칠이 지나니 급매물로 4억 8천만원에 나왔습니다. 당장 계약하고 싶지만 왠지 발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일단 공인중개사를 찾아가서 매수의사를 밝힙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전화가 옵니다. 하지만 선뜻 계약서를 쓰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음 날 다시 매도자에게 전화가 옵니다. 계약 조건으로 이사비까지 지원하겠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납니다. 최저점이 지납니다. 물론 최저점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B) 시점이 옵니다.
연일 뉴스에서는 부동산 바닥은 지났다고 조심스레 예측합니다. 그 많던 매물이 게눈 감추듯 사라집니다. 지난번 마음에 들었던 4억 8천만원짜리 매물에 계약 의사를 전합니다. 매도인이 5억을 말합니다. 기분이 살짝 나쁩니다. 하지만 지금이 무릎인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계약 날짜를 잡습니다. 계약날 오전에 공인중개사에게 전화가 옵니다. 매도인이 2천만원을 더 달라고 합니다. 아니면 몇 달 더 기다려 보겠다고 합니다. 불과 몇 달 전과 같은 무릎의 가격이였지만 이제는 매수 가능 여부부터 불투명해집니다.
결론적으로 상승기에는 시세의 5~10%를 더 지불할 의사가 있어야 매물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혹자들은 너무나 쉽게 말합니다. ‘상승기에만 일어나는 일이야’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말씀 드리면 상승기에 매수자는 ‘을’이 됩니다. 그래서 오히려 기회가 더 없습니다. 자본력이 없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시간을 우리편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하락기에 매수 타이밍을 잡고 묵히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빌라 투자의 하락기라고 생각하십니까? 오히려 지금이 우리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모두가 물가로 나가고 싶어 하는 성수기에는 바가지 요금만 있을 뿐입니다. 성수기가 끝나고 한적한 때에 진정한 휴식이 있습니다. 어찌 보면 세상 이치는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마무리
부동산은 너무 광범위하고 다양합니다. 마치 숲이 넓고 깊은 것 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결국 숲도 나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무를 알지 못하면 숲을 알 수 없습니다. 부동산도 결국 개별 물건으로 이루어져 있는 숲입니다. 그래서 개별적인 특성을 파악하지 못하면 부동산이라는 숲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서 빌라라는 나무를 생각해 봤습니다. 정확한 정보도 있겠지만 저만의 아집도 있을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실 수도 있고 비판의 여지만 남길 수도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이 책의 내용은 오랜 시간동안 쌓아 온 정보와 경험의 산물이라는 것입니다. 이 산물이 들판에 홀로 있다면 잡초일 것이고 화분에 담겨져 있다면 분재일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에 있던 간에 꽃을 피운다면 그것은 누군가에게 미소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이 꽃이 되어 누군가에게는 미소가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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